작성일
2017.06.14
수정일
2017.06.14
작성자
생명과학과
조회수
759

[학과소식] 2017년 낙동강 생태 시민대학-부산일보 기사

낙동강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무료시민강좌로 지난해 5차례 개최해 300여 명의 시민들이 참가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던 부산대학교의 '낙동강 생태 시민대학'이 2017년에는 현장 중심의 심화학습 프로그램으로 다시 돌아왔다.
 
부산대학교 생명과학과와 부산하천지원센터는 '하천 서식처 및 생물조사'를 주제로 '2017년 낙동강 생태 시민대학'을 오는 6월 1일부터 1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부산시 북구 소재 대천천환경문화센터에서 총 3회에 걸쳐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민대학은 도심을 관통하는 도심하천 생태계의 복원에 기여하고자 하는 염원을 담아 부산 금정산에서 발원한 낙동강 지류의 하나인 대천천 인근에서 진행하게 됐다. 

'2017년 낙동강 생태 시민대학'의 전 과정은 무료로 진행되며, 도심하천 및 하천생물 조사에 관심 있는 부산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 및 문의는 오는 31일까지 대천천환경문화센터로 하면 된다. 

앞서, 지난해 '2016년 시민대학' 행사는 부산대 개교 70주년 기념으로 마련돼 낙동강 하구 생태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생물들의 소중함과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강의와 하구 체험으로 진행됐었다. 

부산대와 온천천, 낙동강 하구 등지에서 개최됐으며, 1~5회 동안 약 300명이 참여하는 등 연중 시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이 이어졌다. 올해 ‘2017년 낙동강 생태 시민대학’은 지난해보다 한층 심화된 하천생태교육을 통해 도심하천에 대한 이해를 강화하고 하천생태 복원과 보전에 기여할 시민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강연은 부산대 생명과학과의 하천생태 전문 연구자들이 총 3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며, 하천의 식물, 저서무척추동물, 담수어류, 하천 서식처 평가 등을 주제로 강의와 현장학습을 병행한다. 

첫 주에는 전태수 부산대 명예교수가 '하천의 저서무척추동물과 조사방법'을 주제로, 도심하천에 서식하는 다양한 수서곤충과 오염도에 따른 출현 특성에 대해 강의ㆍ현장실습을 한다. 

둘째 주는 부산대 김지윤 박사가 '하천식물조사방법과 하천 서식처 평가'를 주제로 하천변의 식물분포 모니터링과 생육지 평가 방법을 실습할 예정이다.

마지막 주에는 부산대 조현빈 박사가 '도시하천 담수어류 분포와 다양성'에 대해 강의하고 대천천 현장에서 어류 조사 실습을 함께하게 된다.

현재 부산 하천살리기 시민운동 본부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주기재 부산대 생명과학과 교수는 "지난해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에 올해는 더욱 심화된 과정의 주제를 선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강과 하천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매년 기초 및 심화과정 강의를 교차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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