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4.09.22
수정일
2014.09.22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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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박종근 문고 설치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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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관장 김기혁)은 청일전쟁 연구의 권위자인 재일사학자 故 박종근 박사의 소장 자료를 기증받아 문고를 설치하고, 이를 기념한 학술대회를 9월 16일 학내 인덕관에서 개최했다.

‘120년 전 청일전쟁과 동아시아’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박종근 박사의 청일전쟁 연구와 그 위치 ▲1894년 일본 정부의 청일전쟁 개전 논의와 성격 ▲중국은 청일전쟁을 어떻게 기억했는가 ▲청일전쟁에 대한 한·일의 기억과 전승 등을 주제로 다양한 논문들이 발표됐으며, 이어 열띤 질의응답과 토론이 펼쳐졌다.

청일전쟁은 1894년 6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청(淸)나라와 일본이 조선의 지배권을 놓고 다툰 전쟁으로, 동아시아에 이어져 오던 중국 중심의 세계질서에 종지부를 찍고 일본을 새로운 패자로 등장시켰다는 점에서 동양사적 큰 의의를 지닌다.

제1도서관에 설치된 박종근 박사 기증문고는 박사가 소장했던 조선근대역사연구 관련도서 8,477권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다수의 자료가 포함돼 있다. 이 자료들은 박사의 오랜 고향 친구인 우파장학회의 최영석 회장을 통해 2012년 부산대에 기증됐다. 이날 최영석 회장은 학술대회를 기념해 ‘도서관 학술연구지원금’ 3천만 원을 기탁했다.

도서관은 기증문고 이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학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사진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종근 박사 기증문고, 학술대회 인사말 중인 김기혁 도서관장, 학술대회 기념촬영

 

(201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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