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4.11.17
수정일
2014.11.17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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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인문관, 무지개문·옛수위실 문화제 등록

사진
‘인문관’과 ‘무지개문 및 옛 수위실’이 10월 30일 문화재로 최종 등록됐다(위 사진: 문화재 등록증). 한국 현대건축의 선구자로 유명한 김중업(1922~1988) 선생의 작품으로, 그의 초기 건축 특성을 잘 보여주는 대표작이라는 점에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부산대를 상징하는 대표 건물인 인문관(옛 본관, 2,631㎡, 등록문화재 제641호)은 총 길이 140m,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1957년 7월에 착공해 1959년 10월에 준공했다. 대학 설립 초기부터 1995년까지 본관으로 쓰였으며 현재 인문대학 강의실 및 연구실로 사용되고 있다.

 

문화재청은 규칙적인 모듈(module)에 의한 평면 구성과 높은 층고, 전면 계단실의 넓은 유리를 통한 파노라마 경관 및 후면부의 모자이크 창 구성 등을 인문관의 특징으로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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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문은 1957년 개교 10주년을 기념해 축조됐으며, 초기 정문으로 개통했다. 높이 12.3m 폭 15.8m의 아치 형태로, 원만과 자비를 상징하며, 인류와 나라의 인재가 되라는 염원을 담고 있다.

무지개문 왼편 숲에 있는 옛 수위실은 지면에서 떠있는 구조로 전면에 둥글고 큰 유리창이 설치돼 있고, 그 아래를 필로티(기둥)처럼 바위 하나가 받치고 있다. 무지개문(22㎡) 및 옛 수위실(51㎡)은 등록문화재 제642호로 함께 등록됐다.

등록문화재에는 유지·관리비 지원, 건폐율·용적율 기준 완화, 세금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201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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