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2.09.13
수정일
2012.09.13
작성자
안충국
조회수
847

조선해양공학과 해미르

인력선대회 3년 연속 종합 우승 쾌거

조선해양공학과 인력선(人力船) 동아리인 '해미르'(사진)가 '2012년 HSPVF(Human and Solar Powered Vessel Festival, 인력선·솔라보트 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3년 연속 왕좌를 지켰다.[지도교수 : 김문찬, 이인원]

이번 종합 우승은 1999년 대회 시작 이래 부산대의 통산 7번째 우승으로, 해미르는 지난해 우승배인 'VIVACE'를 보수하고, 'VIVACE S'라는 이름의 새로운 배 1척을 추가 제작해 총 2대로 올해 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부산대가 새로 제작한 'VIVACE S'는 단거리 직선코스인 200m 스프린트에서 1등, 곡선코스인 매뉴버링과 장거리 5000m에서 각각 2등을 차지하며 종합우승을 거뒀으며 추진기부문 설계상도 수상했다. 특히, 'VIVACE S'는 200m 스프린트 부문에서 기존 30초대의 기록을 깨고 28.74초의 신기록을 수립했다.

지난해 우승배인 'VIVACE'는 매뉴버링에서 입상, 200m 스프린트와 5000m에서 3등을 거두며 선전해 종합 3위에 랭크됐다.

또, 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 솔라보트 동아리인 '날샘'도 매뉴버링과 5000m에서 각각 1등, 200m 스프린트에서 2등을 차지하며 우수한 성적을 기록해 겹경사가 났다. [지도교수 : 전호환]

부쩍 늘어난 기량을 선보인 '날샘'의 출전배 '바람칼'은 종합우승이 없는 솔라보트 부문에서 단일 출전팀으로 3종목 모두 1,2등을 휩쓸며 이례적인 기록을 남겼다.

솔라보트는 태양열을 이용해 배의 동력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인력선과 마찬가지로 수심이 얕은 곳에서도 운행이 가능해 차기 수상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대한조선학회, 충남대학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주최로 인력선 17개 팀, 솔라보트 9개 팀 등 총 2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8월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대전 갑천 수상스포츠 체험관에서 개최됐다.


(201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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