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4.03.18
수정일
2014.03.18
작성자
김동휘
조회수
863

'폐선박으로 전기 생산'..특허 획득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부산대는 조선해양공학과 백점기 교수(선박해양플랜트기술연구원장) 연구팀이 폐선박을 활용한 파력발전 설비에 관한 발명 특허 2건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특허권을 따낸 이 기술들은 현재 상용화가 추진되고 있다.

태양광, 풍력, 파력, 조력, 지열 등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한 각종 발전방식이 활발히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매년 200~400대의 선박이 퇴역해 폐기되고 있다.

퇴역 선박들은 폐기하는 데만도 큰 비용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환경 오염 유발, 독성물질 배출 등에 따른 건강상의 위험, 사고 위험, 생태계의 위협 등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

이러한 폐선을 분해해 강철 등을 재활용하는 것보다 폐선 자체를 재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출발점이라고 백 교수는 설명했다.

백 교수는 "우리가 발명한 특허에서는 폐선을 폐기 처리하지 않고 바다에 정박시킨 상태에서 파력에 의한 폐선의 운동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한다"며 "이는 폐선을 유용하게 재활용함과 동시에  대체에너지 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발전 설비로, 현재 상용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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