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과에 최근 잇단 정부포상과 과학자상, 학술상 수상이 겹치면서 대내외적으로 탁월한 교육·연구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김희수 교수는 스승의 날을 맞아 정부로부터 홍조근정훈장을 받았으며, 정영미 교수는 생화학분자생물학회 여성과학자상에 선정됐다. 주기재 교수는 교내 윤인구학술상을 수상했다.
김희수 교수는 5월 14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교육부 주관 제43회 스승의날 기념식에서 ‘홍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김 교수는 ‘생명의 프린키피아’ 강좌를 개발해 한국형 무크(K-MOOC) 온라인 공개강좌, 생명과학분야에서 전국 최초로 ‘명품강좌’로 선정된 바 있으며 과학기술 인재 양성 및 국가평생교육 선도에 기여했다. 또한 교양도서 『이동성 유전인자의 신비한 세계』 출판 및 4차 산업혁명 대비 지역사회 열린강의 ‘알쓸자이(알고보면 쓸모있는 자연과학 이야기)’ 프로그램을 개발해 과학영재학생 및 일반인의 교양교육에 공헌했다. 김 교수는 이 같은 탁월한 연구, 교육, 사회기여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3명의 수상자 중 유일하게 훈장을 수훈했다.
정영미 교수는 줄기세포분야 연구업적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생화학분자생물학회 국제학술대회(KSBMB International Conference, 5.28.~5.31.)에서 ‘KSBMB 여성과학자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이 학회는 국내 생화학분야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학술단체로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의 학술 발전을 위해 설립된 국내 최대의 바이오분야 학회다. ‘KSBMB 여성과학자상’은 우수 여성과학기술인의 사기 및 연구활동 진작을 위해 2005년 이후 여성회원 중 가장 우수한 연구활동을 펼친 여성 중 1명을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주기재 교수는 창의적이고 활발한 연구활동으로 탁월한 연구실적을 낸 교원에게 주는 ‘윤인구학술상’에 선정돼 5월 14일 열린 부산대 제78주년 개교기념식 행사에서 수상했다. 주 교수는 지난 32년간 낙동강의 장기생태연구를 매주 현장조사자료를 기반으로 지속해 오고 있다.
* 사진: 왼쪽부터 김희수 교수, 정영미 교수, 주기재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