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에너지융합기술연구소 신동명 박사가 최근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이 후원하고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및 한국대학총장협의회가 주관하는 ‘제6회 에쓰-오일 우수학위논문상’에서 물리분야 대상에 선정됐다. (학위 지도교수: 나노에너지공학과 황윤회)

신동명 박사는 부산대 나노융합기술학과 11학번으로 박사학위과정 동안 산화아연 및 M13 박테리오파지 나노구조체 합성법 개발 및 원리를 규명하고, 이를 이용해 초소형 발전기를 제작해 전자소자를 작동시킴으로써 웨어러블 및 생체 삽입형 전원공급장치로의 응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연구결과는 지난해 에너지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지인 『Energy & Environmetal Science』 (IF: 25.427) 11월호와 『Nano Energy』 (IF: 11.553) 3월호에 게재되기도 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기초과학분야에서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젊은 과학자를 격려해 우리나라 기초과학 분야 진흥에 기여하고, 차세대 우리 사회의 주역이 될 우수과학 인재를 양성하고자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이 상을 시상하고 있다. 물리·화학·수학·생물학·지구과학 등 5개 기초과학 분야마다 대상 및 우수상이 주어진다.

신동명 박사는 학위논문 연구의 우수성·기여도 및 파급효과에 따른 발전 잠재력을 인정받아 물리분야 대상에 선정돼 연구지원금을 받게 됐다. 시상식은 11월 29일 에쓰-오일 본사 3층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앞서 신동명 박사는 학위과정 동안 BK21 플러스 사업 우수인력(교육부장관 표창), 부산대 학술상(부산대총장상) 및 부산미래과학자상(부산과학기술협의회) 수상 등 꾸준히 연구업적의 우수성을 인정받아왔다. 또한, 지도교수인 황윤회 교수는 교육 및 연구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2015년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표창 및 부산대 교육자상 등을 수상했다.

* 사진: 왼쪽부터 신동명 박사와 황윤회 교수

(2016.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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