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에너지공학과 오진우(사진) 교수가 10월 28일 서울 양재 에이티(aT)센터에서 열린 ‘제27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오진우 교수는 교원창업기업 젠라이프의 대표이사로, 인공후각 기반 농산물 신선도, 식품 위생, 잔류 농약을 판별할 수 있는 바이오센서 개발을 통한 농식품 신뢰성 강화 및 국민 건강보건 향상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오 교수는 유전공학 기술로 바이오 물질의 DNA를 조작하면 동일 플랫폼에 원하는 화학 특성을 체계적으로 탑재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M13 박테리오파지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전자코 제품을 제작했다.
특히, 과일이나 야채의 신선도를 현장에서 바로 판별할 수 있는 비접촉식 ‘휴대용 나노-바이오 전자코(냄새 감시 소자) 시스템’을 선보이는 등 실시간 초고감도 특성과 더불어 소형화를 통해 식품유통분야 현장진단 신시장 개척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