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5.08.29
수정일
2025.08.29
작성자
배선
조회수
74

[부산일보] “부울경 청년들에 유럽 연수 기회”… 2025 독일어 말하기 대회 개최

“부울경 청년들에 유럽 연수 기회”… 2025 독일어 말하기 대회 개최

 

부산·울산·경남 청년들을 위한 독일어 말하기 대회가 다음 달 부산에서 열린다. 대학가에서 독일어문학과가 줄줄이 통폐합되는 현실 속에서, 지역 청년들에게 글로벌 무대를 향한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단법인 한독문화교류협회와 독일 현지 물류기업 ‘리(LEE) 글로벌 로지스틱스’는 다음 달 27일 부산 한독문화교류협회 문화홀에서 ‘2025년 부산·울산·경남 지역 독일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대회는 30세 이하 고등학생·대학생·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독일 거주 경험이 1년 이상인 경우는 제외된다. 참가자는 동영상 예선을 거쳐 최종 8명이 본선 무대에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상금 경쟁이 아니라 ‘문화연수’ 기회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1~3등 수상자는 각각 200만 원, 150만 원, 1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독일 왕복 항공권과 현지 연수비 1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수상자 전원은 독일 본사 탐방과 멘토링 기회를 제공받으며, 결선 참가자 전원에게도 2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대회 후원도 화려하다. 티웨이항공은 부산-프랑크푸르트 왕복 항공권을 제공하고, 코리아재단은 현지 정착과 네트워킹을 돕는다. 프랑크푸르트 대학은 수상자를 위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며, 헤센주 투자유치공사도 현지 취업과 창업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심사에는 독일 대사관과 부산외국어대 명예교수, 독일어 교육 전문가 등이 참여해 공정성을 보장한다.

리 글로벌 로지스틱스 이덕주 대표는 부산외대 독일어과 출신으로 독일에서 글로벌 물류기업을 일군 인물이다. 그는 “독일어를 배우며 현지 문화와 사고방식을 이해한 것이 사업 성공의 밑거름이 됐다”며 “이번 대회가 청년들에게 같은 기회를 열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독문화교류협회는 그간 장학금 지원과 네트워킹 모임, 전시회 개최 등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글로벌 도전을 지원해왔다. 협회 관계자는 “서울 중심 교육 환경에서 소외되기 쉬운 지방 청년들이 직접 세계와 연결되는 다리가 되겠다”며 “작은 시작이지만 큰 변화를 만드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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