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2.10.25
수정일
2025.01.14
작성자
박송희
조회수
396

2022 하계 단기파견 오** (독일 베를린자유대학)


2022.7 프랑크푸르트 마인타워




2022.7 본 하리보 공장 아울렛




2022. 8 베를린 동물원 사자 가족




2022.. 8 빈에서의 식사



2022. 8 빈 성 슈테판 성당




2022. 8 코펜하겐 인어공주 동상






참여 후기:


  유럽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 언어를 학습하고 외국에서 생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 SAM 프로그램에 감사드린다. 외국에서의 공부와 생활이 꿈만 같거나 녹록치는 않지만, 이 또한 모두에게나 주어지는 기회가 아님을 알기에 더욱 열심히 공부했고, 뿐 아니라 알차고 다양한 활동을 하도록 노력했다.

  국내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기고, 새로운 환경에서의 교육을 많은 지원금을 받고 이수할 수 있어서 유익하다. 계속 언급하듯 독일은 동/서를 구분하지 않고 여러 나라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지리적 장점이 있고, 여타 인종차별이나 외국인에 대한 편견이 심한 나라에 비해 이러한 요소나 색채가 적게 드러나는 것 같아 큰 불편함을 느끼진 않았다. 외식 비용은 한국에 비해 조금 비싼 편이나 식자재 마트의 경우 한국의 물가보다 저렴해 쇼핑하기에 편하다. 안개가 많이 끼고 맑지 않은 독일의 예년에 비해 날씨가 좋아 등하교 및 여행이 더욱 즐거웠고 활기찼다. FUBIS 수업 특성상 다양한 국가에서 독일의 언어와 문화를 학습하고자 온 사람들이 많기에 독일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권의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었다. 필자 같은 경우 독일어권 국가에서 공부하기를 희망하므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독일에서의 생활을 맛볼 수 있었다.

  한편, 같은 맥락에서 이 수업에는 독일인 및 독일어를 모국어로 구사하는 학생이 참여하지 않아 아쉽다. 또한 예년에 비해 갑작스럽게 더운 날씨로 인해, 독일(여행지였던 오스트리아와 덴마크 역시 같은 상황이었다)에 선풍기나 에어컨 등 냉방기기가 많이 보급되지 않은 점이 불편했다. 가구에서 불편한 다른 점은 열쇠의 사용인데, 유럽국가는 아직 전자 도어락이 많이 보급되지 않았고, 내가 지낸 빌라의 경우 열쇠를 3개나 이용했기 때문에 어려움은 배가되었다. 덧붙여 독일은 키 복사가 허용되지 않아 열쇠를 분실할 경우, 빌라 내의 전 가구의 열쇠를 바꿔야 하며, 그 비용은 한화 300만 원에 달한다고 한다. 여행할 때 느낀 불편한 점으로는 연착을 꼽을 수 있겠는데, 독일에서는 바퀴 달린 것들은 모두 연착한다고 볼 수 있다. 버스는 물론이고, ICE(국내의 KTX와 같은 고속기차), 플릭스 버스, 심지어는 U-Bahn도 심심치 않게 지각한다. 게다가 일정이 임박한 경우, 시내의 지하철과 버스를 제외한 모든 교통수단의 가격이 기하급수적으로 오르기 때문에 여행 계획은 한 달 전쯤 미리 짜두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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