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견 중 사우스 브리즈번에 있는 레스토랑 앞에서, 반 친구들과, 반친구 대부분이 아시아인이었는데 그래서 식습관이나 문화가 많이 비슷해서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
퀸즐랜드 대학교 버스정류장에 있는 대학교 로고,
버스 기다리다가 한 컷, 학교 캠퍼스 내에 공원도 크게 있고 실제로 동물원인가 싶을 정도로 새가 엄청 많았다. 당시에는 새가 무서워서 도망다녔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좋은 추억인 것 같다.
브리즈번과 골드코스트 사이에 있는 놀이동산인 드림월드에서, 친구와 함께 휴일 당일치기 여행, 조금 더 익스트림한 놀이기구를 타고 싶었지만 날씨도 좋고 아기자기한 곳이 많아서 충분히 재밌었다.
브리즈번 내 코알라 보호구역인 론파인에서, 코알라와 캥거루를 정말 질릴 정도로 볼 수 있는 곳이었다. 코알라를 안고 사진도 찍을 수 있고, 캥거루 먹이도 줄 수 있는 호주 동물원이다.
참여후기
5주라는 시간이 결코 길지 않습니다. 여기저기 많이 다니고 싶은 분이라면, 파견 전에 여행 계획을 미리 세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파견 전이나 주말을 이용해 다른 도시에 가는 것을 추천하고, 친구들끼리도 가고 싶은 곳이 다를 수도 있기 때문에 단톡방에서 동행을 미리 구해서 오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또한 주변관광지 대부분이 바닷가 근처의 휴양지이고 파도가 강하므로 바닷가에서 재미있게 놀 수 있어요. 서핑, 스쿠버다이빙 등 액티비티도 많이들 하러 가고, 5주동안 물놀이를 할 기회가 매우 많을 것입니다. 따라서 여성분이시라면 필요에 따라 피임약을 챙겨오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친구들과 주기가 맞으면 괜찮지만 아니라면 혼자만 물놀이를 못하러 갈 수도 있어요. 참고로 호주는 한국과 달라서 사전피임약을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듭니다. 교통비도 비싼 편이고 밖에서 밥 먹으면 최소 만원은 넘습니다. 특히 여기저기 여행 다니고 스카이다이빙 등 액티비티를 할거라면 예산을 넉넉하게 잡아오시길 추천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항공권 제외하고 현지에서만 300만원 정도 쓴 것 같아요. 저녁은 주로 집에서 먹었고 일주일에 첫 주를 제외하고 일주일에 1~2번정도는 점심으로 라면을 먹었습니다. 300만원에 스카이다이빙 비용이랑 여행 숙소비, 투어비용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행은 파견 전 시드니 4박5일, 파견 중 멜버른 3박4일, 골드코스트 1박2일, 선샤인코스트, 노스 스트라디섬 갔다왔고 여행사투어로는 무게라호수, 바이런베이, 시드니에서 포트스테판투어, 멜버른에서 크레이트오션투어+필립섬+퍼빙빌리를 갔다왔습니다. 항공비용은 김해-시드니 40만원, 시드니-브리즈번 15만원(수화물포함), 멜버른 왕복 20만원, 브리즈번-서울 40만원정도로 약 120만원 정도 사용했습니다. 그 전에 낸 학교 프로그램 비용까지 포함하면 5주간의 파견을 위해 720만원 정도 쓴 것 같네요. 따라서 환전을 많이 해오시거나 수수료가 적게 드는 카드를 발급받아 와서 사용하시는 것 추천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하나비바카드 사용했고 ANZ라는 은행의 ATM기계를 이용하면 수수료 2불밖에 안 붙습니다. 그리고 한국카드 사용하실 때는 꼭 해외원화결제차단을 미리 신청해야 하며 꼭 CREDIT(신용)으로 결제하세요!!
돈이 많이 들긴 했지만 결론적으로는 호주에서 한달 동안 살면서 여행도 많이 다니고 색다른 경험도 많이 하고 친구들도 많이 사귀는 등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