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0.07.27
수정일
2025.01.14
작성자
이수진
조회수
1304

2019 1,2학기 교환학생 이** (아우크스부르크 대학교)

 

 

 

 

2019.05.11. 퓌센, 노이슈반슈타인성에서

 

 

 

 

 

 

 

2019.05.17. 베를린, 이스트사이드갤러리 앞 베를린장벽

 

 

 

 

 

 

2019.07.16. 프라이부르크, 노을 보며 친구와 찍은 사진. 뒤에 프라이부르크 뮌스터 성당이 같이 나왔다.

 

 

 

 

2019.07.24. 뮌헨, Englisher Garten에서 한 컷

 

 

 

 

 

 

 

2019.09.12. Amersee, 친구들과 소풍 중 찍은 사진

 

 

 

 

 

 

 

 

 

2019.12.07. 뉘른베르크, 크리스마스마켓에서 친구들과 함께

 

 

 

 

 

 

 

참여 후기


독일 교환학생 준비하면서 지금은 다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온갖 고민과 걱정을 했다. 독일에서 첫 한 달은 많이 힘들었다. 핸드폰 개통부터 해서 비자 발급, 은행 계좌 개설하고 학교등록 등등,, 처리해야할 일들이 정말 많았다. 내가 있었던 기숙사에서는 종종 파티를 열었고 거기서 친구를 사귈 수 있긴 하지만 나는 영어 실력도 부족했고 그 친구들은 이미 조금씩 다 친한 상태였기 때문에 외국인 친구들과 처음에 잘 어울리지 못해 속상했다. 하지만 아우크스부르크 대학교에서는 교환학생들을 대상으로 근교 여행을 가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그런 프로그램에 참여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친구들을 사귈 수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독일에서의 생활은 내가 걱정했던 것과는 다르게 행복한 순간들이 많았다. 여름 독일이 정말 예쁜데 풀과 나무들이 정말 푸르고 어느 도시에나 강이 흐른다. 독일은 아직 아날로그 방식의 삶이 유지되고 있는 부분이 많다. 독일 행정처리가 느리고 답답하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내가 느긋한 성격이어서 그런지 불편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그리고 처음에는 아무것도 할 줄 아는 게 없었지만 독일에서 장도 보고 요리도 해 먹고 영어로 간단한 대화도 할 줄 알고 혼자서 씩씩하게 여행도 여기저기 다닐 수 있게 된 나 자신이 자랑스러웠다. 독일에서 인종차별도 당하고 외롭기도 했지만 친절한 사람들도 만났고 흥미롭고 즐거운 경험도 많이 했다.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그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보면서 다양한 삶의 방식이 있다고 생각했고 한편으로는 사람이 살아가는 게 다 비슷하다는 생각도 했다. 독일 가기 전에 누군가에게 이 말을 들었지만 직접 독일에 와서 살아보니 무슨 의미인지 알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지원해서 꼭 한 번 갔다 와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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