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1.04.15
수정일
2021.04.15
작성자
수학과
조회수
619

2021년 수학과 취업진로 인터뷰(교직-1)

2021년 수학과 취업진로 인터뷰


    

1. 현재 진로 선택 계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중학교 시절부터 친구들에게 수학 문제를 설명해주는 것에 흥미가 많았습니다. 단순하게 공식에 대입하는 것만 언급해주시던 당시의 수학선생님의 설명을 이해하지 못하는 친구를 보았고, 공식에만 대입하기 보다는 왜 그렇게 풀이 과정이 진행되어야 하고 이러한 공식을 왜 떠올려야 하는 것인지 타당성을 생각하며 설명해주는 것에 재미를 붙이곤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수학과 교육에 대한 관심과 적성을 고려해보게 되면서 수학교사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2. 현 진로를 준비하면서 필요한 사항(자격증, 영어성적, 학교성적 등)이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요?

 

대학교 졸업과정에서는 TOEIC 점수가 필요했었으나, 현 진로를 가지는 데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사항은 한국사 시험 자격증과 수학 정교사 2급 자격증입니다. 한국사 시험은 접수 후 시험을 쳐서 3급 이상을 받으면 되고, 수학 정교사 2급 자격증은 수학교육과를 가거나 수학과에서 교직이수를 하여 졸업하면 되고 수학교육대학원에 들어가도 받을 수 있습니다.

 

    

3. 지금 직업의 만족도는 높으신 편인가요? 그리고 장점과 단점을 꼽으라하면 어떤 게 있을까요?

 

어릴 적부터 꿈꿔온 직업이라 그런지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현재 5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아직까지는 하루도 출근하기 싫었던 적이 없었던 걸 보면 충분히 만족하며 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수학교사가 가지는 장점이 다양하게 있긴 하지만 주위에서 가장 좋게 보는 점은 소위 말하는 정년보장과 방학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수학교사를 꿈꾼 것은 아니었지만 꽤나 메리트 있는 점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단점은 대학교에서 교직과목을 이수하면서 배우는 이론적인 학교생활의 부분과 실제 중등학교의 현장모습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대학교에서는 교육적 이론과 그것들을 바탕으로 한 정석에 가까운 수업을 준비하는 것을 배웠는데, 막상 현장에서는 학교 상황과 다원화된 학생들, 수많은 행정적 업무들이 겹치면서 상황에 좌절하고 현실에 합리화했던 적이 많았으니까요. 그래도 지금은 어느 정도 업무가 손에 익으면서 잘 맞춰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4. 취업 관련 꿀팁이 있다면?

 

꿀팁이라기 보다는 조언에 가까운 것 같은데요. 교사라는 직업이 가지는 메리트만을 보고 이 진로를 준비하게 되면, 교사가 되고난 후 언젠가는 만나게 되는 학생들과의 트러블, 업무의 익숙함에서 오는 무력감과 전문성의 개발에 대한 의욕상실감 등 많은 문제들에 생각보다 크게 부딪힐 것 같습니다. 저도 지금에서야 그 느낌이 어떤 건지 조금은 알 것 같거든요. 정말 학생들이 좋고 이 친구들이 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잡아주는 것에 큰 보람을 느끼며, 같이 어울리면서 그 안에서 서로 발전하고자 하는 교학상장의 모티브를 가진 분이라면 행정적, 교육적 업무에서 어떤 힘듦이 오더라도 잘 이겨내실 거라 믿습니다. 그게 교사가 가져야 할 본분이고 사명이기도 하고요. 교사를 준비하는 단계라면 학생들에 대한 애정을 많이 키워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한 부분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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