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뉴미디어 시대를 맞아 영화 이론은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지난 130년간 영화는 지적, 미적, 사회적 연구 대상이었지만, 오늘날 영화 연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현재의 환경에서 무슨 중요성을 갖는지 돌아보아야 할 필요는 절실합니다. 특히 영화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의 문제도 사고의 전환과 부단한 지식의 성찰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전공 교수자들이 어떠한 방향으로 수업을 개발하고, 영화 교육을 설계해야 할 지 기로에 서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 특별 학술강연 시리즈는 "영화이미지", "몽타주", "현대 중국 영화"라는 영화학의 주요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쌓아온 석학 전문가 세 분을 모셔보았습니다. 이 세 가지 분야가 영화학에서 역사성과 시사성을 가지면서 이론적으로 어떤 새로운 인식론에 도달하게 되는지, 연구와 교육이 각 분야에서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면 좋을지 강연을 청하여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