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재단법인 ‘유니재팬’이 주최하는 경쟁 장편영화제로, 1985년 창설되어 일본 도쿄에서 매년 10월 개최된다. 1985년 츠쿠바과학만국박람회와 연계하여 시작하였으며 초기에는 격년제로 시행하였으나 1991년 제4회 이후 매년 개최하고 있다. 도쿄국제영화제는 경쟁부문, 아시아의 미래, 갈라 셀렉션, 월드 포커스, 유스, 일본 영화의 오늘, 일본 애니메이션, 일본 클래식, TIFF 시리즈와 같은 9개의 메인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쟁부문에서는 당해 1월 완성된 장편영화를 선보이며 폐막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인 ‘도쿄 그랑프리’를 수여한다. 2023년 제36회 영화제에서는 15편의 장편이 경쟁부문 상영작으로 선정되었다. 경쟁부문에는 ‘도쿄 그랑프리’이외에도 ‘심사위원특별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 ‘예술공헌상’, ‘관객상’을 수상하며, 아시아의 미래 섹션에서는 ‘베스트 아시아 영화상’을 수상한다. 2021년에는 장편 상업영화 제작 경험이 없는 감독의 단편을 대상으로 하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테이크원 상’을 신설하였다. 제5회부터는 필름 마켓을 함께 개최하면서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과 같은 다양한 시청각 콘텐츠 시장을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