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학술림, 시민과 함께하는 숲해설 프로그램 개최


부산대학교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생태·환경 교육의 장을 마련한다.
오는 10월 16일(목)과 23일(목), 각각 부산대학교 제1학술림(기장군 철마면 장전리)과 제3학술림(금정구 장전동)에서 「풀잎 위의 이야기: 숲해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부산대학교와 RISE 사업단이 주관하며, 숲해설 전문가를 초청해 시민들에게 숲의 가치와 생명의 이야기를 전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첫 번째 강연은 10월 1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부산대 제1학술림에서 열린다.
강연자는 한백생태연구소의 김지석 박사로, 숲길을 따라 생태적 다양성과 생명의 흐름을 소개하며, 참가자들이 직접 숲을 체험하면서 자연의 지혜를 배울 수 있도록 이끈다.
이어 10월 23일에는 제3학술림에서 한길숲연구소 이호영 박사가 시민들과 함께 숲 속에서의 생태적 가치를 탐구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부산대학교 학술림은 2013년 개방 이후, 지역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연구와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해왔다.
현재 기장군 철마면과 금정구 장전동에 위치한 제1·2·3 학술림은 시민 누구나 자연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이번 숲해설 프로그램은 단순한 강연을 넘어, 숲을 거닐며 자연의 숨결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어 의미가 깊다.
참가 대상은 부산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프로그램당 선착순 20명만 모집한다.
신청은 9월 24일부터 모집 정원 완료 시까지 가능하며,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접속 후 구글폼을 작성하면 된다.
부산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숲해설 프로그램은 RISE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대학의 인프라를 지역사회와 공유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자연 속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환경 보존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의는 부산대학교 학술림 담당자(☎055-350-5178)를 통해 가능하다.
푸른 숲길을 걸으며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자연의 지혜를 배우는 이번 숲해설 프로그램은 부산시민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