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4.07.26
수정일
2024.07.26
작성자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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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기사 스크랩] 국내 첫 부유식 해상풍력, 환경영향평가 협의 완료

[에너지신문] 노르웨이 국영 종합 에너지기업 에퀴노르가 국내 첫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인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에 대한 환경부와의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참여 요건을 갖추게 된 에퀴노르는 하반기 열릴 고정가격계약 사업자 선정 입찰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환경영향평가는 해상풍력사업을 위한 핵심 인허가 절차 중 하나로, 가장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과정이다. 또한 개발행위허가 등 다른 인허가 절차 진행을 위한 기본 조건이기도 하다.

▲에퀴노르의 반딧불이 해상풍력발전단지 조감도.
반딧불이 사업은 2021년 11월 발전사업허가를 획득한 후 12월부터 약 2년간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했다. 이는 통상적으로 업계에서 실시하는 표준 기간인 1년의 약 2배에 해당된다.

매월 조류 및 해양포유류 조사를 포함한 해양수질 및 퇴적물, 해양물리, 대기질, 토지이용, 지형지질, 소음진동, 사회경제분야 등에 대한 조사와 영향평가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과의 협의 및 전문기관의 세밀한 검토를 거쳤다. 

에퀴노르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운영 중인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반딧불이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철저히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200여명의 전문가와 첨단기술 및 장비를 투입, 국내 기준보다 높은 수준의 환경영향평가를 수행했다는 게 에퀴노르의 설명이다.

실제로 동해안 포유류의 생태적 현황을 심층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국내 교수진 및 전문가들과 협력, 동해안의 지역 특성을 조사하고 청음장비를 활용해 해양 생태계 조사의 정밀도를 높였다. 

비욘 인게 브라텐(Bjørn Inge Braathen) 에퀴노르 코리아의 대표는 “반딧불이 사업의 환경영향평가는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에 많은 영향을 받는 지역 어민들 및 주민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뤄졌으며, 국내 환경영향평가 기준을 넘어 국제금융공사의 기준도 함께 준수했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 어민들의 지원선박 참여로 환경영향평가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었다”며 지역 어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토르게 낙켄(Torgeir Nakken) 반딧불이 해상풍력 사업의 총괄은 “환경영향평가를 성공적으로 완료함에 따라 반딧불이 사업이 올해 하반기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에 참여할 자격을 갖추게 됐다”며 “이는 부유식 해상풍력의 산업화를 향한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에퀴노르는 지난 2009년 하이윈드 데모(Hywind Demo)를 시범 운영해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원천 기술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2017년 세계 최초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인 하이윈드 스코틀랜드(Hywind Scotland)와 2023년 세계 최대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인 하이윈드 탐펜(Hywind Tampen)을 건설하며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 개발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 왔다.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은 에퀴노르가 지금까지 쌓아온 기술 및 경험과 세계적 수준의 한국 공급망 기업의 노력이 함께 만들어 내는 차세대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반딧불이 사업 인허가를 책임지고 있는 에퀴노르의 김세미 매니저는 “지난 2년간 해양환경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많은 저명한 국내외 전문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해양환경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도모했다”며 “환경영향평가를 위해 수집, 분석한 데이터는 동해 해양 생태계에 대한 가장 큰 데이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반딧불이 사업의 건설 및 운영단계에서도 기존 조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철저한 사후환경영향평가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원본기사 : https://www.energ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4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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