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1.04.30
수정일
2021.04.30
작성자
윤성효
조회수
1508

화산섬 제주도에서 물에 뜨는 검은 색 또는 적갈색의 돌은 다공질의 스코리아(scoria)

기공(공기주머니)을 많이 가진 어두운 검은 색 돌이 물에 뜨는 것은 ‘스코리아’(또는 가벼운 스코리아: scoria)라고 합니다.
제주도는 대부분 현무암 지역으로 밝은 ‘부석(pumice)’은 산출되지 않습니다.

‘부석’은 성분이 유문암 또는 안산암으로 밝은 색(흰색, 노란색, 회색 등)으로 보이는 데, 그 이유는 암석 성분에 철과 마그네슘 성분이 매우 낮아 밝은색을 띠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주도에 관련된 영상물 등에서 어두운 색의 물에 뜨는 암석은 ‘스코리아’ 또는 ‘가벼운(기공이 아주 많은) 스코리아’라고 해야 합니다.

현무암은 치밀 현무암과 다공질 현무암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다공질 현무암은 현무암 체적이 현무암 내 기공의 체적보다 많은 것이며, 가벼운 스코리아는 현무암 체적보다 기공의 체적이 많은 것입니다.
모든 스코리아가 다 물에 뜨는 것은 아닙니다. 현무암의 밀도가 3.0 g/cm^3이므로 보통 물(밀도: 1.0 g/cm^3) 속으로 가라앉지만, 기공을 아주 많이 가진 것은 물에 뜨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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