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일자
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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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투마루, 항공 방산 설계 AI 시스템으로 제조·방산 사업 확대

(사진=포티투마루)

생성 인공지능(AI) 전문 포티투마루가 국내 방산 산업의 설계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방산 특화 AI 개발을 시작으로 제조, 방산 분야 AI 사업을 확대한다. 

 

포티투마루(대표 김동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식서비스산업기술개발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제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방산 산업용 언어모델 및 한국형 설계 자동화 모델 기술 개발(KAIDA)’ 프로젝트에 공동 연구 기관으로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방산 설계 솔루션인 다쏘시스템의 '카티아(CATIA)'와 '오토캐드(AutoCAD)'를 활용, 방산 특화 언어모델과 설계 자동화 기술을 통합 개발하는 과제다. 기체 구조·비행 성능·엔진 시스템 등 복잡한 항공 방산 설계 전반에 AI를 도입해 설계 속도는 2배, 정확도는 획기적으로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 방산 분야에서 지휘관 의사결정을 돕는 시스템이나 무기, 항공기 등의 유지보수에 AI를 도입한 것과 달리, 포티투마루는 항공기체 설계를 위한 LLM을 개발하고 이를 설계도면 생성으로 실증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방산분야 뿐만 아니라 제조산업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우선 기체 구조, 엔진 구조, 재료와 설계도면 등의 데이터를 설계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한다. 같은 방식으로 설계 템플릿 DB, 설계 규격·법규 DB 등을 구축한 후 검색 증강 생성(RAG)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포티투마루의 대형언어모델(LLM) 'LLM42'로 복잡한 방산 도면과 설계 문서에 대한 자동 해석 및 응답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후 카티아 및 오토캐드와 연동해 설계 도면 생성까지 가능한 설계 자동화 모듈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포티투마루 연구 책임자인 정휘웅 언어지능연구소장은 “설계 자동화는 방산 설계 현장에서 축적된 경험과 복잡한 법규, 다양한 도면 자산을 빠짐없이 활용하면서도 오류를 줄일 수 있는 핵심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환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술 적용을 넘어, 생성 AI가 방산 설계 현장의 복잡성과 전문성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입증하는 결정적 계기”라며 “AI 기반 설계 자동화 기술은 자주국방을 위한 핵심 기반 기술이자, 국방 소버린 AI 역량 확보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며, 군수 산업을 비롯하여 제조·엔지니어링 산업 전반에도 설계 혁신을 확산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과제는 주관기관 이즈파크를 중심으로 공동 연구기관인 포티투마루, 도프텍, 경상국립대와 수요기관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이레산업 등이 함께 참여한다. 2029년까지 총 57개월간, 총 116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출처 : AI타임스(https://www.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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