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양성 및 장학
한국농업의 세계경영화
-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대표되는 지역주의(regionalism)는 세계화와 함께 오늘날 국제경제를 특징짓는 뚜렷한 조류가 되고 있으며, 국제무역기구(WTO)출범 이후 오히려 확산 추세에 있음.
- 우리나라의 경우도 이미 칠레, 싱가포르와의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였고, 앞으로도 일본 등 여러 국가와 자유무역협정을 확대할 계획임.
- 현재 국내대학에서는 농산물 협상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곳이 전무하며, 정부,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소수 인력으로 대외 협상업무를 담당하고 있음.
- 국제 농산물 무역협상에 관련된 이론과 실무(다자간 협상 또는 양국가간 자유무역 협정 등)에 필요한 협상전문가 양성이 필요.
- 농산물 무역 협상 전문인력을 위한 교육과정이 새롭게 개발되어야 하고, 전문강사 인력 또한 추가 확보되어야 할 것임.
- 국제농업교류 및 협력센터」를 설립하여 우리 농업 및 농업 관련산업에서 비교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사업 영역을 선정하고, 국제간 교류 및 협력을 통해 세계 농업발전에 기여.
친환경농식품 마케팅
- 국민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식품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최근 국내의 구제역 및 돼지콜레라의 발생, 유럽과 일본의 광우병 발생, 그리고 O-157에 의한 식중독사건 등으로 인하여 먹거리의 생산부터 가공 및 유통에 이르는 공급사슬(supply chain)의 전 과정에 대한 소비자의 정보 요구가 대두.
- 소비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서도 안전한 농축산물을 구매하겠다는 소비자의 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최지현 외, 2001; 농수산물유통공사, 2002).
- WTO 출범 이후 본격화되고 있는 농산물 무역자유화 추세에서 지속적인 농업발전과 농업소득 보전을 위한 국제 경쟁력 확보가 절실함. 하지만 국내 농업자원 및 생산여건상 농산물의 가격 경쟁력 제고에 한계가 있는 실정을 감안할 때, 품질 및 유통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안마련이 필요한 실정임.
- 이러한 측면에서 EU, 일본, 미국 등 선진각국들이 식품안전성 확보 차원에서 활발히 도입하고 있는 농산물 생산이력제는 고품질/안전 농산물을 원하는 국내 소비자의 욕구 충족뿐만 아니라 개방화시대 국내 농업/농촌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반드시 실현해야 할 과제임.
- 농산물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검사나 감시하는 기능을 갖추게 됨에 따라 농산물 품질문제가 더욱 중요한 이슈로 부상.
- 소비자의 파워가 증대되면서 소비자의 힘이 조직적으로 모든 상품의 구매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음. 앞으로 이러한 품질요구 조건에 부응하지 못할 경우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판로가 제한되거나 심지어는 판매자체가 어려워 질수 있음.
지역 및 농촌개발
- 그동안 거점개발방식의 채택으로 나타난 부작용을 해소한다는 차원에서 국가균형발전전략은 현 정부의 중요한 정책모토 중의 하나로 되어 있음.
- 또한 농산물시장의 개방화에 따라 농업정책도 그동안 농업경쟁력 제고라는 농업위주의 정책에서 산업이 아닌 지역의 차원에서 접근하는 농촌 위주의 정책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음.
- 주5일제 근무의 시행으로 도시민들의 농촌, 경관, 자연, 생태 등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음.
- 이러한 추세 변화로 인해 지역개발 특히 농촌지역개발에 대한 전문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
- 일례로, 농림부에서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통해 전국의 1,000개 권역을 대상으로 향후 10년간 약 7조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임.
- 이밖에도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 각종 지역개발계획, 조경계획, 관광계획의 수립을 위해 전문기관에 용역을 위탁하고 있음.
- 지역개발 컨설팅기관을 설립, 운영하여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각종 지역개발계획 수립을 수탁하여 대행하도록 함.